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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만 교육감(왼쪽), 김상만 전 교육감 - 前 선거에선 1%P차 승패 갈려- 연임 불가 징크스 깨질지 관심울산시교육감 선거는 현역 및 역대 교육감들의 흥미진진한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다 출마구도에 따라 진보와 보수의 박빙 대결 가능성도 높아 관전하는 재미는 어느 선거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현재로선 김복만 현 교육감의 출마가 당연시되고 있다. 여기에 2010년 치러진 제6대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현 김 교육감에게 1%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김상만 전 교육감이 탈환을 위한 도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두 차례나 교육감에 당선 됐지만 선거법 위반 문제 등으로 모두 중도에 낙마한 김석기 전 교육감도 강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권오영 현 교육의원도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역대 울산시교육감 선거의 특징은 지금까지 6대를 이어오는 동안 단 한 번도 연임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차기 선거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종의 징크스인 셈이다. 출마 예상자들은 현재의 처지에 따라 이 점을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현 교육감이 최초로 재임에 성공하는냐, 아니면 연임 불가의 전통이 지켜지느냐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현 김 교육감은 현역 프리미엄이 장점이다. 출마에 대해서는 "현역이 벌써부터 선거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말로 직답을 회피하고 있다. 김상만 전임 교육감은 지역에서의 오랜 교직생활로 제자와 선·후배의 지지세가 강한 것이 강점이다. "지금 심정으로는 도전 안하겠다"고 한발 물러서고 있지만 주변에선 여전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석기 전 교육감 역시 두 차례 교육감을 역임하면서 다진 강한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보진영에서는 지난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장인권 전 전교조 울산지부장의 재출마가 예상된다. 또 정찬모·이선철 현 시의원(교육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장 전 지부장은 "교사로 복직 후 주변 이야기를 듣고 결정할 것"이라며 표명을 유보했다. 정 교육위원장은 "교육감 선거는 쉽지 않고 비용도 적잖게 든다. 하지만 출마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말로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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