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준,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
새누리당 유기준(부산 서구) 의원은 5일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원을 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중앙 정치 무대에서 좀 더 의미있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향후 행보와 관련, "언론에 원내대표 출마자로 거론되기도 하고 내각에 대한 요구도 있는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차기 개각 요인이 생기면 해양수산부 장관직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통진 강병기, 경남도지사 출마
강병기(사진)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5일 야권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바르고 정의로운 경남시대, 도민들이 결정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도민주권시대, 평생복지시대를 실현하는 복지경남시대를 열겠다"며 밝혔다. 이어 도지사가 되면 진주의료원 재개원, 무상급식 예산 되살리기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김두관 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강 위원장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 김길용, 부산시교육감 출마
김길용(사진) 부산시의회 교육의원은 5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시행되는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다음 주 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학교 급식의 질 개선 ▷단위 학교별 태양열발전시설 설치 ▷학부모 상담요원 배치 ▷교육감 관사 매각과 부산교육역사관 설치 ▷교권회복 조례 제정 ▷지역 주민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설립 ▷지역기업과 특성화고 연계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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