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학열 이상근 등 물밑 각축전
- 야권 정종조 제정훈 출마 의지

경남 고성군수 선거는 이학렬 군수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누가 새로운 패자로 등극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어 그야말로 군웅할거 양상이다.

고성군 역시 경남도내 다른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세가 절대적이다. 이는 곧 공천이 당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실상 본선인 6·4지방선거보다 예선격인 새누리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후보들이 여당 공천에 올인하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예상 후보 구도 및 판세를 보면 새누리당 후보로는 전·현직 도의원과 군의원, 전 부군수 등이 강력한 도전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우선 하학열(56) 도의원과 이상근(60) 전 군의원, 안수일(68) 전 군의회의장, 이재희(61) 전 도의원 등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강력한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비 정치권에서는 최평호(66) 전 고성부군수가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여기에 하태호(55) 전 고성미래신문 대표도 가세해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한 치열한 물밑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에 폭넓게 기여해 온 것을 기반으로 풍부한 의정 활동이나 행정 경험 등 자신만의 강점을 저마다 부각시키면서 차기 고성군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달아오르고 있는 이들의 경쟁도 공천자 확정발표와 동시에 상당수 후보가 자진 사퇴할 것으로 보이지만 탈락한 일부 후보는 기초나 광역의회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에서는 정종조(65) 만화방초농원 대표와 제정훈(68) '고성을 사랑하는 모임'의 회장 등이 무소속으로의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 경남 고성군수 출마 예상자 이름 나이 직책 정당 안수일 68 전 군의회의장  새 이상근 60 전 군의원  이재희 61 전 도의원  최평호 66 전 고성부군수  하태호 55 전 고성미래신문 대표  하학열 56 도의원  정종조 65 만화방초농원 대표  무 제정훈 68 고성을 사랑하는모임 회장

• ■ 벡스코 실적 회복세…올해 행사 1107건
• ■ 영도 부산남고, 논의 5년 만에 강서 이전 ‘첫 삽’
• ■ 2차전지·AI·로봇 테마사업 먹튀 많다…10곳 중 3곳 실적 ‘0’
• ■ 韓 가계빚 증가 속도 ‘위험 수위’
• ■ 갑질부터 인사·계약 논란까지…부산문화회관 특감 받는다
• ■ 여야 극명한 입장차 '고교 무상교육 정부지원법' 무산되나
• ■ 기후위기 대응에 국제사회 '연간 1824조 원' 투자한다
• ■ 기피시설 갈 곳 잃었다…부산시장 결정권 무산
• ■ “이태원 분노 키워라” 北 지령 받고 활동, 민노총 前 간부 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