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왼쪽), 이병조

부산 강서구 출신의 이종환(강서2) 이병조(강서1) 두 시의원이 12일 나란히 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6월 강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두 시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각각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병조 시의원은 선거 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또 시의회 입성 이후에는 해양도시소방위원회에서 같이 활동했다.

이종환 시의원은 강서구청장 출마선언문을 통해 "서부산권역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강서 지역을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건설하고자 '100% 강서 토종일꾼'으로서 부산 강서구청장이 되어 강서구의 살림을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조 시의원은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이제는 서부산권역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강서구의 살림을 책임지고 이끄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에는 노기태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신정식 전 강서구의회 의장, 박대조 전 강동농협 조합장, 김문희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상 새누리당), 안병해 전 강서구청장, 김진옥 전 강서구의회 의원(이상 무소속)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한편 이종환 이병조 두 시의원의 사퇴로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사퇴한 부산시의원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 ■ 벡스코 실적 회복세…올해 행사 1107건
• ■ 영도 부산남고, 논의 5년 만에 강서 이전 ‘첫 삽’
• ■ 2차전지·AI·로봇 테마사업 먹튀 많다…10곳 중 3곳 실적 ‘0’
• ■ 韓 가계빚 증가 속도 ‘위험 수위’
• ■ 갑질부터 인사·계약 논란까지…부산문화회관 특감 받는다
• ■ 여야 극명한 입장차 '고교 무상교육 정부지원법' 무산되나
• ■ 기후위기 대응에 국제사회 '연간 1824조 원' 투자한다
• ■ 기피시설 갈 곳 잃었다…부산시장 결정권 무산
• ■ “이태원 분노 키워라” 北 지령 받고 활동, 민노총 前 간부 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