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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오른쪽)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 가슴에 세월호 실종자 생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이 달려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 여론조사 28·29일 실시
- 합동연설회 개최될 듯
- '기초'도 26일부터 재개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늦춰졌던 6·4지방선거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이 오는 30일 열린다.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경선도 26일부터 재개된다.
새누리당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30일 부산·대구·대전시장과 충남·강원도지사 후보 경선을 한꺼번에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다음 달 12일, 인천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다음 달 9일과 10일 각각 개최된다.
부산시장 경선을 위한 선거운동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하도록 했고, 여론조사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실시된다. TV토론회는 후보자간 결정에 따라 1회 개최 가능하며, 합동연설회는 후보자 합의 여부(미합의 때는 실시)에 따라 결정된다. 합동연설회를 하지 않을 경우 시당 강당에서 오전 8시~오후 6시 투표가 진행되며, 개최할 때는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오후 2시에 선출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새누리당은 최대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경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대부분의 선거운동을 제한했다.
문자메시지는 선거인단 대상으로 후보자별로 1일 1회 발송토록 했고, 전화 홍보는 후보자만 할 수 있다. 명함 배부는 허용하되 빨간 점퍼 착용은 금지했다. 또 경선날에 세월호 실종자 및 사망자 추모를 위해 검은 리본을 착용하도록 했고 묵념과 모금활동을 병행하도록 했다. 박수는 허용하되 구호·연호·함성은 금지했다. 막대 풍선 등 열기를 고조할 수 있는 도구, 피켓, 율동, 노래, 2인 이상 동일 디자인 의상 착용도 금지했다.
부산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경선의 경우 투표 반영 여론조사 경선은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투표 경선은 27일부터 30일까지 당협별로 실시된다. 영도·강서·해운대·기장 등 100% 여론조사 경선 지역은 26일부터 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강서구 등 일부 지역은 다음 달 초순께 경선을 실시한다. 남구청장 여론조사는 이미 실시돼, 발표만 남았다.
부산시당 공천관리위는 또 그동안 연기됐던 비례대표 지방의원 후보자 신청 접수를 25~28일에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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