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 선배님과 박민식 의원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병수 전 국회의원은 30일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직후 후보 수락연설과 기자회견을 이 같은 말로 시작했다. 서 전 의원은 "권철현 박민식 두 후보님이 그동안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부산시민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가슴에 새겨 6월 4일 선거에서 압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전 의원은 "저를 후보로 뽑아준 것은 위대한 부산 시대를 열어가라는 부산 시민과 새누리당 당원의 엄중한 명령에 따른 것"이라며 "지금껏 살아오면서 제가 감당해왔던 그 어떤 일보다 무겁고도 막중한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서 전 의원은 "오늘 저는 다시 한 번 우리 부산시민들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새누리당 당원 여러분께서 무엇을 바라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이제 낙동강과 바다를 쌍두마차로 해서 21세기 부산시민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풍요로운 삶과 문화가 있는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 전 의원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시장, 어려운 시민의 삶을 살피는 따뜻한 시장, 부산시민을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시장,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고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의 국정 뼈대를 세운 사람에게 정책으로 말하고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권철현 선배님과 박민식 의원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