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부산 수성'을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72시간의 총력전'에 나선다. 중앙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부산에 총집결해 공동 유세를 검토하고 있어 중반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오는 28일 부산에서 중앙당 선대위 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지역 회의로 그 만큼 부산의 판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서 후보와 오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 상황에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7명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서병수 부산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 등 부울경 새누리당 후보들이 모두 참석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 부울경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부울경 상생 협약식을 갖고, 공동 공약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별도로 김무성 의원은 29일부터 이틀간 부산 전역을 돌며 서 후보 지원을 위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이번 주 중반을 '부산 수성'을 위한 'D-데이'로 삼은 것은 선거 중반에 승기를 잡아야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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