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킨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10% 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역 7개 신문·방송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강운태-이용섭 단일후보'로 강 후보가 결정된 직후인 27일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36.7%를 얻어 윤장현 후보(26.8%)를 9.9% 포인트 앞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무소속 이병완 7.0%, 새누리당 이정재 3.4%, 노동당 이병훈 2.0%, 통합진보당 윤민호 0.8%로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정당지지도가 37.4%에 불과했다.

　정통 야당의 뿌리인 평화민주당(평민당)이 창당한 1980년대 중반 이후 텃밭인 광주에서 제1야당의 지지도가 30%대로 내려앉은 것은 참여정부 당시 민주당(야당)과열린우리당(여당)이 분열했던 때를 제외하고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과 공천과정에서 잡음, 안철수·김한길 대표의 리더십 논란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시교육감 후보들 지지도는 장휘국 33.6%, 양형일 21.7%, 윤봉근 6.4%, 김영수 4.7%, 김왕복 4.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선거법에 따라 29일부터 하는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된다. 디지털뉴스부

• ■ 기피시설 갈 곳 잃었다…부산시장 결정권 무산
• ■ “이태원 분노 키워라” 北 지령 받고 활동, 민노총 前 간부 중형
• ■ 사도광산 추도식에 日 신사참배 인사…또 韓 뒤통수
• ■ 부산 서구 엎어진 보훈회관…첫 삽도 못 뜨고 국비 반납
• ■ 음주운전 불법체류자, 부산 중구서 영도까지 헤엄쳐 도주
• ■ “발달장애 손주를 자식처럼 보살펴”…선생님 ‘칭찬 민원’에 교육감 응답
• ■ ‘유동성 위기설’ 롯데…센텀시티百 매각·폐점설 재부상
• ■ 프로야구 쩐의 전쟁 소강…FA 12명 남아
• ■ 부산구청장군수協 “능인선원, 국제신문 특단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