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는 내가 사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지방선거로 뽑힌 구청장과 구의원은 동네 주차 단속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 결정, 각종 문화정책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일을 도맡습니다. 정당과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낸 세금을 잘 집행하고 감시할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방선거는 다른 어떤 선거보다 중요합니다.

투표해도 바뀌는 게 없고, 후보자가 누군지 몰라서 못한다는 생각은 민주시민의 기본인 참정권을 포기하는 자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10년 만에 부산시장도 바뀌게 됩니다. 부산의 발전, 시민을 위한 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자를 선출해야 시민의 삶도 윤택해질 것입니다. 인천에도 밀리는 제3의 도시가 돼서는 곤란합니다.

우리의 정치행태와 정치인을 혐오한다고 투표조차 하지않으면 정치와 정치인은 바뀌지 않습니다. 바로 선거를 통해 정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 유권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정치행위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투표장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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