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해운대구 동부올림픽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해운대구 해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이 투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오 후보는 지난달 30일 사전투표를 했다. 연합뉴스

　초박빙 승부를 펼친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4일 한 표를 행사하거나 투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해운대구 우2동 동부올림픽타운 경로당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부인 권순진씨와 함께 투표했다. 서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부산발전을 위해 부산시민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한 만큼 투표참여를 독려하면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31일 투표권을 행사한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해운대구 우1동 해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제5투표소에서 부인 심상애 씨가 투표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리고 오 후보는 "부산시민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제 꿈으로 만들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면서 "이번에 부산이 바뀔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이들 두 후보는 각각 시내 모처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개표가 진행되면 캠프를 방문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지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석준 부산대 교수,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 신현철전 부성고 교장, 임혜경 현 교육감, 정승윤 부산대 교수, 최석태 전 KBS 부산총국장등 후보 6명도 자택과 가까운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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