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선거운동용 명함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사상구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A 씨를 부산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선거구 지역 아파트 단지를 돌며 현관문 등에 선거운동용 명함을 끼워두는 방법으로 2000여 장의 명함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60조에 따라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용 명함을 유권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법으로만 건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진구 선관위는 선거운동용 명함을 주택 계단 등지에 1, 2장씩 놓아두는 방법으로 110장을 살포한 시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B 씨를 지난달 31일 부산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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