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4일 지방선거 투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A(42)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울산시 중구 중앙동의 한 투표소에서 시장, 교육감, 구청장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투표소에 근무하던 투표사무원이 '찰칵'하는 카메라 효과음을 듣고 A씨에게 휴대전화 확인을 요청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한 채 투표소를 나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결국 A씨는 투표소에서 약 50ｍ 떨어진 도로변에서 투표사무원과 승강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A씨는 경찰이 투표용지가 찍힌 사진을 확인하자 "하면 안 되는 줄 모르고 찍었다"고 촬영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촬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 ■ 프로야구 쩐의 전쟁 소강…FA 12명 남아
• ■ 부산구청장군수協 “능인선원, 국제신문 특단조치를”
• ■ 판 키운 LPGA, 내년 35개 대회 총상금 1834억
• ■ 신사옥 추진하던 BPA, 증축 선회
• ■ 롯데 ‘위기설’ 반박…“부동산·예금 71조”
• ■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주가 상승
• ■ 중견기업 내수침체 직격탄…3분기 영업익 6% 줄었다
• ■ 2000억원 규모 밸류업 펀드 내일 투자 개시
• ■ 우승상금 56억…LPGA 퀸 한 방에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