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뿌다

치워버리다, 시집 보내다

용례
그렇체, 지보고 안되모 치아뿔면 되제 뭐(출처:'집이 있는 풍경')
치아뿌리고 나믄 한시름 놓겄지마는, 재혼이라서 일 두서도 모리겄고 남한테 욕이나 안묵을란지 모르겄소(출처:'토지')
치아뿌라

치우다, 하던 일을 그만두다

치아야겠네

치워야겠네, 시집 보내야겠네

용례
영선이도 이잔 처녀꼴이 나는데 마땅한 자리가 있으믄 치아야겠네(출처:'토지')
치키들다

치켜들다

용례
방 봐 감서 똥 싸더라고 사램이 물러서 그런기다. 바싹 치키들어야제(출처:'토지')
우리 상전가? 와 그리 떠받치고 치키들고 해샀노(출처:'토지')
남이 부끄러봐서 우예 얼굴을 치키들고 댕기겄노(출처:'토지')
치키세우다

치켜세우다

용례
상여는 고개를 넘어간다. 상두가도 고개 넘으면서 멀어진다. 치키세워서 바람에 나부끼던 명정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출처:'토지')

동의추키세우다(추켜세우다), 추키올리다(추켜올리다)
칼치

갈치

용례
아둥바둥 살려고 발버둥치던 아내, 칼치 같은 생선이라도 사오면 아이들보다는 꼭 나에게만 주던 아내(출처:'들러리 만세')
김이 나는 된장국, 풋김치, 간칼치는 구워 놓았고 수북이 올라간 보리밥, 한복에게는 오랜만의 성찬이다(출처:'토지')
탈바가치

탈바가지

용례
탈바가치를 썼어도 내 누군지 짐작은 했지(출처:'토지')
태팽치다

걱정없고 무관심하게 노닥거리다, 태평하다

용례
이놈의 정신 좀 봐라. 태팽치고 앉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뿌러지는 줄 모른다카더니 해 안으로 논을 갈아치워야 할 긴데(출처:'토지')
토치

도끼

파짐치

파김치

용례
그때 나는 8살이었다. 달이야 밝았지만 산길을 걸어, 나와 동생은 지칠대로 지친 채 파짐치가 되어 칡골의 빈집에 닿았다.(출처:'쏟아지는 빛다발')
팔꼼치

팔꿈치

용례
올 때까지는 몰랐는데 월선이를 때리면서 삐었는지 왼쪽 팔꼼치가 알맀다.(출처:'토지')
팔짜치리

팔자치레

풀이
팔자보다 더 낫게 꾸며 사는 일
용례
에미 근본 모르는 데 가서 니나 팔자치리하고 살아라(출처:'토지')
펠치다

펼치다

용례
기미가 새까맣게 앉은 그 안들을 가지고...구수한 이바구 한자리 펠치 보라매(출처: '불면수심')
풋고치

풋고추

풋꼬치

풋고추

용례
창기는 총총 썰어넣은 풋꼬치가 까만 맷돌판에서 타다탁 소리를 내며 구워지는 알알한 냄새에 재채기를 하며 아버지를 떠올렸다(출처:'무기질 청년')

파생풋꺼(풋것)
풍치미

퇴침

해치

①작은 잔치, ②해감, ③수채 ④늪

용례
다음달에는 금정산에서 해치하러 갈 것이다
해치꼬랑

수채, 하수구

허치다

흩치다

풀이
몹시 흩뜨리다
용례
아이구 정신사나바라. 책이고 신문이고 헹가이 좀 허치라
헤치마

수세미

자료출처 부산말사전(도서출판 조양) / 부산사투리사전(도서출판 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