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생명나눔챌린지

“7월 한 달 ‘헌혈 물결’로 소중한 생명 살린다”

부산은행 부산혈액원 국제신문 공동, 2만 명 목표 대규모 생명나눔 챌린지

임훈 기자 hun@kookje.co.kr


지난 8일 부산 부산진구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서 BNK 생명나눔 챌린지 헌혈릴레이 협약식이 열려 김용규 BNK 경영기획그룹장, 이기훈 부산혈액원장, 오상준 국제신문 편집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개인·단체포상 등 헌혈문화 확산나서

부산지역 혈액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기관들이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BNK부산은행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국제신문은 지난 8일 부산진구 전포대로에 있는 부산혈액원에서 ‘헌혈 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헌혈 릴레이 캠페인 ‘2026 BNK 생명나눔 챌린지’를 공동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민 참여형 헌혈 운동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 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세 기관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부산지역 헌혈의집 14곳과 헌혈버스 등에서 집중 캠페인을 벌여 한 달 동안 2만 명 헌혈 참여를 목표로 챌린지를 추진한다. 캠페인 슬로건은 ‘생명의 파도! 나눔의 바다! 헌혈 웨이브(Wave)’다.

BNK부산은행은 캠페인 운영을 위해 거액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헌혈 참여자 특별 기념품 제작과 온라인 플랫폼 구축, 홍보 콘텐츠 제작, 시민 보고회 운영 등에 사용된다. 캠페인 기간 부산지역 헌혈의집과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은 기존 대한적십자사 기념품 외에 부산은행이 별도로 마련한 추가 기념품도 받게 된다.

각 기관은 역할을 나눠 캠페인을 추진한다. 부산은행은 사업비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국제신문은 캠페인 보도와 홍보, 온라인 플랫폼 운영, 시민 보고회 등을 담당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부산지역 시·군·구 단체 헌혈 운영과 헌혈의집 관리 등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이기훈 원장은 “헌혈 수급 부족으로 어려운 시기에 부산은행과 국제신문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헌혈이 일상의 나눔 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규 BNK부산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부산은행의 경영 슬로건인 ‘다이나믹 무브, 메이크 웨이브(dynamic move, make wave)’를 언급하며 “이번 생명나눔 챌린지의 ‘생명의 파도, 나눔의 바다’라는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며 “혈액이 부족한 시기에 지역 사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2만 명 목표 달성에 그치지 않고 부산이 헌혈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준 국제신문 편집인은 “부산은행과 부산혈액원, 국제신문 세 기관이 협업해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헌혈 참여 분위기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 기관은 7월 집중 캠페인 이후에도 시민 보고회와 시상식, 헌혈 우수 단체 포상, SNS 콘텐츠 운영 등을 이어가며 헌혈 참여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