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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와 교감설 속 황보승희 추가 응모…곽규택 측 “자기 욕심에 동지 배신” 비난

김형오와 추가공모 교감설 속 곽 후보 측 “동지 배신” 맹비난
이병욱 김해정 기자 | 2020.03.04 19:46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이 4일 미래통합당 부산 중영도 추가 공모에 응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황보 전 시의원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추가 공모로 기회가 열린 만큼 도전해 보자는 입장에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황보 전 시의원의 총선 출마를 놓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뒷말이 무성하다. 황보 전 시의원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출마설이 돌았으나 불출마 의사를 거듭 밝혔다. 특히 ‘정치적 스승’으로 여기는 김형오 전 의장이 공관위원장이 됐을 때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더욱이 그는 지난달 12일 통합당 중영도 당원과 전·현직 지방의원이 곽규택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당시 그는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갑자기 나온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며 이언주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추가 공모에 응하기 전 황보 전 시의원과 김형오 위원장 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황보 전 시의원은 김 위원장과의 교감설을 부인했다.

지역에서 황보 전 시의원과 함께 오랜 활동을 해온 박병철 중영도 당협 홍보위원장은 “곽 후보와 함께 하자고 약속했던 동지들을 배신했다. 자기 욕심만 채우는 정치인으로 전락했다. 퇴출돼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병욱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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