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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살리면 李 정권 죽는다…북구 위한 마음 田과 같아”(종합)

“용혜인은 끼워팔기 희생 후보”…국비 위해 市와 예산정책협의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2026.09.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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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 국회의원이 14일 부산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를 한 뒤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동혁 기자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이 14일 부산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기자회견과 대학 초청 강연까지 부산에서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한 의원과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등 시 정무 인사들은 이날 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 의원이 부산시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한 의원은 인사말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부산의 국비 확보에 애쓰고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현안에 앞장서겠다”며 “다만 국비 확보와 별개로 부산시 자체 예산 배분에서 서부산과 북구를 우선순위에 놓아달라”고 말했다. 이후 비공개로 이어진 회의에서 양측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안전한 먹는 물 확보 ▷경부선 철도 입체화 등을 논의했다.

한 의원은 회의 직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철도 입체화 사업에 구포 차량기지가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해운대∼만덕 대심도 교통체증 해결 문제도 부산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시장과 정치적 생각은 다르지만 북구를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은 같다”며 “나는 광을 팔 생각이 없다. 제가 조연이 되겠으니 부산시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했다.
대여 공세도 이어갔다. 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질문이 나오자 신약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을 거론하며 “김생이사(金生李死), 김승원 임명을 밀어붙이다가 이재명 정권이 죽는다”고 주장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끼워팔기 희생후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이어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부산의 내일,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초청 특강을 했다. 한 의원은 “인생에 정해진 내비게이션은 없지만 공공선을 향한 나침반 하나는 있어야 한다”며 “부울경을 하나의 메가폴리스로 키워 서울과 경쟁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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