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주 논란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 “국민 눈높이에 미흡…실거주 위해 구매”
지역발전 투자 확대 방침 밝혀…양극화 해소·경제 안정에 방점
박태우 yain@kookje.co.kr 이석주 기자
| 2026.09.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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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일(왼쪽)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김정록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수도권에 준하는 지역 발전을 위해 투자 등을 더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양극화 해소 ▷거시경제 안정 ▷글로벌 역량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물가 안정은 민생경제의 기본이자 양극화 해소의 출발점”이라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농축산물과 석유류 가격 안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역이 수도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과 투자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자리와 소득 기반 확충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업황과 글로벌 금리의 변화 등 잠재적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거시경제를 관리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될 ‘7대 시드(SEED·씨앗) 프로젝트’(소형모듈원자로·우주항공·첨단바이오 등)를 완성해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감한 규제 합리화와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모두가 도전하고 성장하는 ‘국가창업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을 찾아내고, 인공지능(AI) 전환과 탄소 대응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지속 불가능한 비용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비용구조 개선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자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포괄임금제은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두 후보자의 비거주 주택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이형일 후보자는 경기 과천 아파트를 17년간 보유하면서 실제 거주한 기간이 4개월에 그쳐 ‘비거주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에는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소영 후보자는 2015년 구입한 서울 홍제동 아파트에 7년 동안 거주하지 않은 것과 관련, “정부 정책은 비거주 1주택자에 세제 혜택을 차등화하는 것이지, 직접 규제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가 설립에 참여했던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이 이 후보자의 국회의원 당선 이후 조직·후원금 규모에서 급성정해 유착 의혹이 제기된 것에는 “입법 활동을 특정 단체의 청부입법이라고 말하는 건 수긍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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