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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철거민 특공…기억 못 한다”, 국힘 ‘장남 7억 상가’ 등 융단폭격(종합)

국방·국토부 장관 후보 청문회…野 홍지선 영끌·자료미비 질타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2026.09.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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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왼쪽), 홍지선
여야는 16일 강신철 국방·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의 철거민 특별공급 수혜 의혹 및 아들의 7억 원대 상가 매입 신고 누락, 홍 후보자의 ‘영끌’ 아파트 매입 등 부동산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강 후보자는 강원도 화천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하던 2008년 3월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주민등록을 옮겼고 이후 이 지역이 대체교정시설 사업 부지에 포함되면서 철거민 특별공급 대상이 됐다. 강 후보자는 당시 주민등록을 천왕동으로 옮긴 이유와 관련해 “기억을 못 한다. 군 생활을 하면서 이사를 자주 하는데, 그때도 그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본인뿐만 아니라 본인 아버지, 형, 고모 모두 다 철거에 따른 보상으로 철거민 특별 분양을 받아서 딱지를 4개나 받았다”며 “이것이 철거민 특별 분양이라는 걸 후보자가 몰랐나”고 추궁했다.
강 후보자는 아들의 아파트 상가 매입 신고 누락과 관련, “30세가 된 아들의 경제생활에 아버지로서 일일이 간섭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장관 후보자 아들이 사회생활 하면서 7억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아파트 분양권을 노리고 이것을 사는데 이것을 몰랐다고 한다면 어느 국민이 믿겠나”며 “아들 하나 간수 못 하는데 어떻게 50만 대군을 지휘한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홍 후보자는 자료 제출 미비와 서울 구로구 아파트 ‘영끌’ 매입, 정부 부동산 정책 등으로 야당의 질타를 받았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자녀의 학력 관련 자료는 물론 본인의 4급 보충력 판정 병력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영끌 매입과 관련해) 배우자와 장모 간의 차용증은 존재하지만, 이를 실증할 계좌 이체 내역조차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국민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바꿀 것을 요구한다”며 “모든 것을 규제 일변도로 끌고 가고 있는데,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청문회 준비 부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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