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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살리기 서명운동

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이헌승 의원 등 강력 촉구 “100억대 체임 실질 책임자”
전재수 시장 농성장 방문 “지광에 정상화 요구 서한”
김태경 tgkim@kookje.co.kr 조원호 기자 | 2026.10.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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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능인선원 앞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국제신문 기업회생에 대주주가 동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전 시장은 “시가 할 수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돕겠다”고 밝혔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26일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국제신문 대주주 능인선원 이정섭 대표원장(법명 지광)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호(경남 김해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지광 스님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간사 간 협의 결과 그 사유가 정당하지 않아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했다”며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국정감사장에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동행명령장은 정당한 이유 없이 국감 출석을 거부한 증인에게 발부하는 것으로, 이를 아무런 근거 없이 거부하거나 고의로 회피하면 국회모독죄 등으로 고발되거나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지광 스님은 국제신문 전·현직 직원의 100억 원대 임금·퇴직금 체불과 관련해 27일 열리는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지난 23일 불출석 사유를 제출(국제신문 26일자 1면 보도)했다.

이헌승 의원
특히 국민의힘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은 지광 스님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하면서 불출석 땐 고발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불출석하면, 해당 상임위 의결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발이 이뤄진다. 이 의원은 “본 의원이 확인하려는 것은 100억 원대 임금·퇴직금 체불 경위와 해결 대책, 그리고 대주주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광 스님이 지난 20일 부산고용노동청장과의 면담에서 국제신문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도 ‘회생 혼선’을 불출석 사유로 제시한 것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정상화 의지가 있다면 국감에 출석해 체불 임금 해결 방안도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경영책임자가 아니다’는 지광 스님의 주장도 일축했다. 이 의원은 지광스님이 ▷2018년까지 국제신문 대표이사 회장 및 발행인 역임 ▷2025년까지 사외이사 재직 ▷최근 국제신문 인수 예정자와의 면담에 참석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이런 지광스님이 경영 책임자가 아니라면 도대체 누가 책임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특히 지광 스님이 불출석 사유서에 “서면답변이나 실질적인 경영책임자의 출석으로 갈음해달라”고 밝힌 것에 “여야가 공동으로 증인 신청해 의결한 사안인데 증인 본인이 (이를) 일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 없는 불출석이 계속될 경우에는 고발 절차도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며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의 절박함 속에서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가 무력화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능인선원 앞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겠다”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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