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부산세관인’은 강호민 씨

부산본부세관은 ‘올해의 부산세관인’과 ‘12월의 부산세관인’을 선정·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이 올해의 세관인과 12월의 세관인을 선정·시상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시상식 모습. 앞줄 왼쪽 세 번째가 김우용 관세행정관, 네 번째가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 부산본부세관 제공

올해의 부산세관인에는 김우용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김 행정관은 다국적 기업이 본사와 지사 간 수입 가격을 높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압수자료를 분석해 수입 가격을 304억 원으로 높게 조작한 해당 업체를 검거했다.

올해 업무 분야별 유공자에는 세관 핵심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지원하고 조직문화 활성화를 추진한 이민기(일반행정), FTA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노력한 김철중(통관), 납세협력제도 활성화를 선도한 이성찬(심사), 선진 감시업무 환경을 조성해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한 윤치현(감시), 부산항에 방치된 환적 컨테이너의 해외매각으로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기업의 경영 악화를 해소한 최우길 관세행정관(기업지원)이 뽑혔다.

12월의 부산세관인에는 중국산 전신주 애자를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를 적발한 강호민 관세행정관에게 돌아갔다. 12월 분야별 유공자에는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 시스템을 구현한 박돈수(일반행정),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동물검역 대상 물품을 부정수입한 업체 등을 적발한 이현정(통관), 중국산 의류를 불법 라벨갈이해 원산지를 위반한 업체를 적발한 이종원(심사), 개정된 규정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한 김민섭 관세행정관(감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4분기 부산세관팀에는 식품용 고무장갑 불법 수입, 휴대전화 거치대 밀수, 차량용 필터 모조품을 적발한 ‘화물감시 레벨 업 캅 팀(하성묵 정순은 김미경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 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더불어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