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입찰하면 준공은 늦어질 듯
부산항 신항 배후의 경남 창원 용원수로 정비사업이 주간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차질(국제신문 지난 7월 22일 자 1면 등 보도)을 빚는 것과 관련, 주간사가 최근 공사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진척에 실마리가 풀렸다. 하지만 새 공사업체 지정 절차 진행기간이 최대 6개월 여가 걸려 준공시기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부건소)는 용원수로 정비사업을 수주해 착공한 A컨소시엄의 주간사인 B건설사로부터 공사 포기 의사를 전달받았다. 앞서 부건소는 지난해 2월 조달청 입찰을 통해 용원수로 정비사업 시공사로 A컨소시엄(총 3개사)을 선정했다. 컨소시엄 3개사 중 주간사의 지분율은 50%이며, 나머지 두 개 건설사는 각각 30, 20%를 갖고 있다.
이 사업은 산책로를 정비하고 수질 개선, 보행자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용원수로에 보행덱(800m)을 비롯해 보도교 2개소, 출렁다리 1개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공사비 235억 원 등 총 273억 원이다. 시공사는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0개월로, 준공 시기는 2026년 1월이었다.하지만 B건설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난을 겪기 시작했고 급기야 법인 통장이 압류되면서 하도급 대금 미지급, 자재 공급 차질, 인력 교체 등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착공한 지 1년이 넘도록 공정률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당시 B건설사는 계약(공사) 포기를 권유하는 부건소에 “8월 말까지 자금 문제를 해결, 공사 진행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시기가 지나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자 부건소는 주간사를 압박해 최근 포기 의사를 받아냈다. 그러나 향후 공사 승계 방식에 따라 길게는 사업이 6개월 이상 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A컨소시엄 주간사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업체가 주간사 지분을 받아 공사를 승계하면 절차 및 지연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만약 나머지 업체들도 공사를 포기, 기존 계약이 파기되면 완전히 새로운 공사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이전과 같이 조달청 공모 및 입찰,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업체 선정에만 3~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부건소 항만개발과 관계자는 “향후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친수성·지원성 사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신항 배후의 경남 창원 용원수로 정비사업이 주간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차질(국제신문 지난 7월 22일 자 1면 등 보도)을 빚는 것과 관련, 주간사가 최근 공사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진척에 실마리가 풀렸다. 하지만 새 공사업체 지정 절차 진행기간이 최대 6개월 여가 걸려 준공시기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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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 진해구 용원수로 공사 현장. 국제신문DB |
이 사업은 산책로를 정비하고 수질 개선, 보행자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용원수로에 보행덱(800m)을 비롯해 보도교 2개소, 출렁다리 1개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공사비 235억 원 등 총 273억 원이다. 시공사는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0개월로, 준공 시기는 2026년 1월이었다.하지만 B건설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난을 겪기 시작했고 급기야 법인 통장이 압류되면서 하도급 대금 미지급, 자재 공급 차질, 인력 교체 등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착공한 지 1년이 넘도록 공정률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당시 B건설사는 계약(공사) 포기를 권유하는 부건소에 “8월 말까지 자금 문제를 해결, 공사 진행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시기가 지나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자 부건소는 주간사를 압박해 최근 포기 의사를 받아냈다. 그러나 향후 공사 승계 방식에 따라 길게는 사업이 6개월 이상 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A컨소시엄 주간사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업체가 주간사 지분을 받아 공사를 승계하면 절차 및 지연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만약 나머지 업체들도 공사를 포기, 기존 계약이 파기되면 완전히 새로운 공사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이전과 같이 조달청 공모 및 입찰,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업체 선정에만 3~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부건소 항만개발과 관계자는 “향후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친수성·지원성 사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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