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청년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북항미래포럼이 주최하고, ㈜협성종합건업과 한국해양정책연합 후원으로 11월26일 오후 3시 부산 동구 수정동 협성빌딩 13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부산지역 대학생과 청년 50여 명이 팀당 5명씩 구성되어 모두 10개 팀이 참가한다.

‘가보자! 북항, 청년톡톡 아이디어 챌린지’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날 대회에 참가자들은 북항을 청년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북항의 경제적, 문화적 활로 모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할 전망이다. 참가한 10개 팀 가운데 1개 팀은 외국인 대학생들로 구성돼 외국인의 관점에서 부산 북항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북항을 쉽게 접근하기 위한 방안들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부산동구 부산항북항1단계 재개발사업부지 전경.왼쪽부터 IT영상전시지구(B구역)와 상업업무지구(D구역)로 초록색건물이 협성마리나G7(D-1)이며 맨오른쪽 공사중인 건물이 롯데캐슬드메르(D-3)다

이날 대회에서 나온 제안 가운데 우수 사례는 시상과 함께 주최측인 북항미래포럼이 관계기관에 제안 할 계획이다. 북항미래포럼 조한제 대표는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창의적 시각으로 북항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라면서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현돼 북항이 젊은 세대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공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9일 창립대회를 가진 북항미래포럼은 부산 최대 현안인 북항 재개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학계, 문화계, 언론계, 해양 전문가 등 14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싱크탱크다.

‘가보자! 북항, 청년톡톡 아이디어 챌린지’라는 타이틀로 북항 활성화를 위한 청년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