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공동주택관리산업박람회가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025 공동주택관리산업박람회 브로셔. 벡스코 제공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와 ㈜벡스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공동주택관리 전문 전시회 ‘2025 공동주택관리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와 벡스코는 국민의 70%가량이 공동주택에 거주, 노후 건축물 증가에 따른 점검·보수·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관련 전문 전시회 개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

2025 공동주택관리산업박람회는 국내 유일 공동주택관리 전문전시회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업체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동 대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초고층 공동주택이 특히 많은 부산에서 개최돼 부산이 공동주택관리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는 약 70개사 200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시설유지보수, 경비·보안·안전, 청소·위생·방역 및 공동주택관리 서비스 업체들이 참가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홍보할 예정이다.주요 참가업체로는 도장·방수와 관련 POUR 공법, 4A시스템, 펜테크, 수퍼크렉실 등이 있다. 주택관리 위탁 및 도급관리 회사로는 우리관리 동우씨엠 하나종합관리 디이씨오 세웅서비스 비앤디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엘리베이터 관련 업체인 현대엘리베이터 등도 각각 참가한다. 또 전국형 아파트 엘리베이터 TV 및 디지털게시판 서비스 제공기업인 Ktis는 물론, ▷물막이▷ 공조시스템 ▷방역 ▷소방 ▷CCTV ▷안전사다리 ▷음식물 감량기 ▷전기차 충전기 및 화재진압시스템 ▷주택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업체 신청 및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어 참가업체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행사로는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식, 주택관리사 직무교육, 주택관리종사자 구인·구직관, 도장 및 방수 공법설명회, 주택관리사 및 참가업체 네트워크 파티 및 바른 아파트 관리 주민교실 등이 마련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동주택관리산업의 모든 것을 한 곳에 모아 보여줌으로써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주택관리사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업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