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생활권에 고층 프리미엄…‘쌍용 더 플래티넘’ 이목 집중
전용 84㎡ 아파트와 오피스텔, 최고 48층 468세대 규모 자랑
- 지역 랜드마크 높은 선호 기대
주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4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 분양이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 빼어난 전망은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과 고급스러움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고층 희소성으로 높아지는 가치
40층 아파트 가치는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요약되며, 이는 아파트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고층 건축물 자체가 많지 않아 눈에 확 띄며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에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지난해까지 준공된 건축물 중에서(31층 이상 기준)은 4756동으로 전체의 0.06%에 불과하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65곳 중에서 40층 이상은 6곳에 불과했다. 상반기 내내 감돌았던 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고층 단지의 분양 결과도 우수하다. 경기 양주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40층)’는 계약 시작 5일만에 완판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는 시티오씨엘7단지(47층)와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45층)이 각각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도 고층이 주도하고 있다. 부산에서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해운대 엘시티 전용면적 186㎡ 79층(49억8000만 원)이었고 이어 용호동 더블유 전용면적 180㎡ 53층(34억 원)이 세 번째였다. 부산진구에서는 최고 58층인 삼환골든뷰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가 2021년 10억9000만 원에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에서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04㎡ 44층이 24억7500만 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지위에 올랐다. 서울도 성동구 서울숲 일대, 양천구 오목교역 주변, 동대문구 청량리역 등에서 고층 아파트가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부산에서는 분양 후 초단기간에 계약이 완판하는 단지가 등장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해 부동산업계를 고무시켰다. 지난 2월 분양한 동구 범일동 블랑써밋 74 오피스텔은 아파트도 완판하기 어렵다는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 단 몇 개월만에 274실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블랑써밋 74 오피스텔 역시 최고 49층으로 40층 이상의 고층 단지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매우 높다는 평가로 미분양이 오래갈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최근 불어온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슈와 상대적으로 우수한 상품 설계 등의 호재가 작용하면서 모든 호실의 계약이 완료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공사비 부담으로 향후 초고층 아파트 공급은 더욱 희소해질 전망”이라며 “고층이 갖는 상징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층아파트 잇단 분양에 이목 집중
하반기 분양 시장에서도 40층 이상 아파트가 핵심 입지에서 공급이 이어져 분양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쌍용건설이 선보이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이 최고 48층 높이로 분양한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들어서며 아파트 전용면적 84㎡ 432세대(3개 동)와 오피스텔 84㎡ 36실(1개 동)을 합쳐 총 468세대 규모다. 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부산 서면의 미래가치를 끌어올릴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사업(추진 중)이 단지 바로 옆에서 추진 중인 점도 돋보인다. 부산 상권을 대표하는 서면 생활권에 속했으며 반경 300m 내 부전초를 비롯해 항도중 덕명여중 부산진여중 동성고 부산동고 경원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서 공급된 타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들어서는 점도 특징”이라며 “최고 48층 높이와 지역 미래가치와 빼어난 입지 등을 두루 갖춘 만큼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중구 선화동에 최고 49층 높이의 대전하늘채루시에르가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며 전용면적 84~119㎡ 총 998세대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오는 8월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원주역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한다. 최고 43층, 전용면적 84㎡9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부산에서도 40층 이상 고층 아파트 단지가 속속 분양에 들어간다. 수영구 남천동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과 해운대구 재송동의 르엘리버파크센텀이 다음 달 중으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하반기 분양 예정인 경기 광명 11구역이 최고 42층 높이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4200여 세대로 이 중 700여 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4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 분양이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 빼어난 전망은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과 고급스러움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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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이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최고 48층 높이로 총 468세대를 분양한다. 야경 투시도. 쌍용건설 제공 |
40층 아파트 가치는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요약되며, 이는 아파트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고층 건축물 자체가 많지 않아 눈에 확 띄며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에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지난해까지 준공된 건축물 중에서(31층 이상 기준)은 4756동으로 전체의 0.06%에 불과하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65곳 중에서 40층 이상은 6곳에 불과했다. 상반기 내내 감돌았던 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고층 단지의 분양 결과도 우수하다. 경기 양주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40층)’는 계약 시작 5일만에 완판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는 시티오씨엘7단지(47층)와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45층)이 각각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도 고층이 주도하고 있다. 부산에서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해운대 엘시티 전용면적 186㎡ 79층(49억8000만 원)이었고 이어 용호동 더블유 전용면적 180㎡ 53층(34억 원)이 세 번째였다. 부산진구에서는 최고 58층인 삼환골든뷰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가 2021년 10억9000만 원에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에서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04㎡ 44층이 24억7500만 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지위에 올랐다. 서울도 성동구 서울숲 일대, 양천구 오목교역 주변, 동대문구 청량리역 등에서 고층 아파트가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부산에서는 분양 후 초단기간에 계약이 완판하는 단지가 등장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해 부동산업계를 고무시켰다. 지난 2월 분양한 동구 범일동 블랑써밋 74 오피스텔은 아파트도 완판하기 어렵다는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 단 몇 개월만에 274실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블랑써밋 74 오피스텔 역시 최고 49층으로 40층 이상의 고층 단지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매우 높다는 평가로 미분양이 오래갈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최근 불어온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슈와 상대적으로 우수한 상품 설계 등의 호재가 작용하면서 모든 호실의 계약이 완료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공사비 부담으로 향후 초고층 아파트 공급은 더욱 희소해질 전망”이라며 “고층이 갖는 상징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층아파트 잇단 분양에 이목 집중
하반기 분양 시장에서도 40층 이상 아파트가 핵심 입지에서 공급이 이어져 분양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쌍용건설이 선보이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이 최고 48층 높이로 분양한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들어서며 아파트 전용면적 84㎡ 432세대(3개 동)와 오피스텔 84㎡ 36실(1개 동)을 합쳐 총 468세대 규모다. 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부산 서면의 미래가치를 끌어올릴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사업(추진 중)이 단지 바로 옆에서 추진 중인 점도 돋보인다. 부산 상권을 대표하는 서면 생활권에 속했으며 반경 300m 내 부전초를 비롯해 항도중 덕명여중 부산진여중 동성고 부산동고 경원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서 공급된 타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들어서는 점도 특징”이라며 “최고 48층 높이와 지역 미래가치와 빼어난 입지 등을 두루 갖춘 만큼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중구 선화동에 최고 49층 높이의 대전하늘채루시에르가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며 전용면적 84~119㎡ 총 998세대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오는 8월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원주역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한다. 최고 43층, 전용면적 84㎡9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부산에서도 40층 이상 고층 아파트 단지가 속속 분양에 들어간다. 수영구 남천동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과 해운대구 재송동의 르엘리버파크센텀이 다음 달 중으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하반기 분양 예정인 경기 광명 11구역이 최고 42층 높이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4200여 세대로 이 중 700여 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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