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인기 브랜드와 협업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와 손잡고 지역상권 상생 마켓 ‘전포크루 with 롯데백화점’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일부터 지역 상권인 전포 카페거리의 감성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이색 체험형 마켓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7일까지 지하1층 특설매장과 1층 정문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점포 개점 3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부산본점의 역사를 조명한 ‘히스토리 오브 부산’에 이은 두 번째 대형 테마 행사다. 감성 편집숍과 디저트 브랜드, 취향 공방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대거 집결시켜 쇼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페스티벌형 테마존’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반려식물 리빙숍 ‘페이퍼가든’, 요거트 아이스크림 ‘제로팩토리’, 감각적인 빈티지 소품숍 ‘누셀렉’, 귀여운 화과자 전문점 ‘꼬까자’, 셀렉트숍 ‘마벨미뇽’ 등 부산에서 사랑받는 상점들이 참여한다.

1층 광장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전포크루 with 취미상점 원데이 클래스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티셔츠 꾸미기, 양모 키링 만들기, 도자기 핸드 페인팅 등 8개 인기 공방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형 클래스가 진행된다. 오는 8일부터는 지하1층 시그니처 팝업존에서 SNS 인기 브랜드와 협업 콘텐츠가 전개된다. 미국 주방용품업체 ‘스크럽대디’ 캐릭터 굿즈와 포토존 ‘롬앤 핑크 오피스’의 코스메틱 DIY 체험존 등이 대표 콘텐츠로 서울 성수동 감성을 담은 이색 공간이 젊은층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부산교통공사 개통 4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존이 오는 17일까지 운영돼 지하철 굿즈, 포토존, 메시지월 등 지역민과 유대감을 높이는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식도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바캉스 푸드 페스티벌’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수입 맥주 특가전, 여름 과일 모음전, 바비큐 고기 할인전과 함께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가 참여하는 ‘다이닝 위크’도 동시에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마케팅팀 김정엽 책임은 “지난 4월 부산본점의 발자취를 조명한 1단계 행사에 이어 이달에는 고객의 체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름 맞춤형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