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미기사식당·박현헤어클럽 등
- 업소목록은 ‘부산착한가격.com’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물가안정에 모범이 되는 착한가격업소 4곳이 선정됐다.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시는 일미기사식당(대표 이순심, 중구 부평동) 박현헤어클럽(대표 박현문, 사상구 모라동) 원조기장손칼국수(대표 정윤진, 기장군 기장읍) 자연분식소문난손칼국수(대표 장찬례, 수영구 수영동)를 ‘2025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말하며,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 오고 있다. 부산은 올해 11월 말 기준 총 848곳이 지정돼 있다. 시는 구·군 추천과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우수 착한가격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가격 수준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업소들이다.‘일미기사식당’은 시락국밥 4500원 선짓국밥 5000원 우동 3500원 삼진어묵 1개 500원 등 서민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박현헤어클럽’(커트 5000원 염색 5000원)은 섬세한 실력과 합리적 가격으로 ‘우리 동네 가위손’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주민 신뢰가 높다. ‘원조 기장손칼국수’는 매일 국산 태양초와 기장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배추 등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믿고 먹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국산 팥만을 고집하며 이러한 원칙 덕분에 “재료가 믿을 만하다”며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

‘자연분식 소문난손칼국수’는 주문 즉시 면을 뽑아 바로 삶아내는 ‘진짜 손칼국수’를 5000원에 제공한다. 콩국수에 사용하는 콩도 모두 국산만을 사용해 재료와 정성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며,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 어린 맛으로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목록은 ‘부산 착한가격 보물찾기(https://부산착한가격.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