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 ‘완판’ 국민성장펀드, 하반기 추가 공급 검토
6000억 중 하루새 5224억 몰려…서민형 가입자 비중 40% 육박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2026.05.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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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첫날인 지난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에 한도소진으로 인한 판매종료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하루 만에 은행권을 중심으로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서민형 가입자 비중이 은행권 전체 판매물량의 40%에 가까워 서민 목돈도 자본시장에 본격 유입되는 양상이다.
25일 은행권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판매 첫날 은행 10곳에서 판매된 전체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물량 중 서민형 가입자 비중이 40%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금융위원회는 전체 물량의 20%를 서민형 상품(근로소득 5000만 원·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으로 배정했는데 실제 수요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은행권에서 약 1000억 원을 서민형 가입자 가입 금액으로 추산한다.
금융위가 지난 22일 공개한 판매실적 집계에 따르면 총 6000억 원 중 약 5224억 원(87.1%)이 판매됐다. 은행 61억6000만 원, 증권사 714억9000만 원이 각각 남았다. 신영증권을 제외한 모든 판매사 온라인 물량은 소진됐으며, 오프라인 판매에서도 은행 10곳 중 7곳, 증권사 15곳 중 4곳이 완판됐다. 판매 과정에서 아쉬움도 지적된다. 일부 증권사에서만 사전 계좌 개설이 가능했고, 판매 시간도 회사별로 달라 투자자 접근 기회에 차이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판매사 일부는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아 고객들이 관련 정보를 접하지 못했다는 불만도 있었다.
예상을 웃도는 수요에 금융당국은 하반기 추가 물량도 검토에 나섰다. 추가 공급에는 재정 투입과 세제 혜택이 필요한 만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한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첫날 완판에 추가 물량 공급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추가 공급이 이뤄지면 올해 소득공제 적용이 가능하도록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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