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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중기 많은 서부산을 AX 지원 허브로”

‘부산미래경제포럼’서 강연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2026.09.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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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열린 ‘제111회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 ‘부산의 AX’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해운·항만데이터 활용 제언
- “기술·설루션 세계 확산 가능”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부산의 AI 전환(AX)’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해양 및 제조업 인프라가 탄탄한 부산이 AX를 통해 ‘부울경 핵심 브레인’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2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11회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 하 부위원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에 중요한 것이 고성능 메모리와 데이터, 전기”라며 “제조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데이터가 필요한데, 부산은 해운 항만 해양 관련 데이터들이 계속 축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해양·물류·해운·항만 AI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부산에 구축돼 있다는 설명이다.

하 부위원장은 “부산이 가진 걸 극대화해야 한다”며 “선박 크레인 트럭 등을 AI로 연결해 물류 비용을 줄이고, 항만뿐만 아니라 배후단지에 AX 창고를 만들어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쌓인 방대한 데이터들을 AI 데이터센터에 축적,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AX 주체가 돼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이런 기술과 설루션이 만들어지면 부산은 물론이고 전 세계로 확산해 활용할 수 있다”며 “북극항로 개척에도 AI 자율운항과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탈탄소 선박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이 부울경 AX 브레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하 부위원장은 “서부산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이 집적해 있는데, 이들 기업의 AX를 지원하기 위한 딥테크 스타트업들을 인근에 배치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경남 김해 창원 양산을 비롯해 울산에 있는 많은 제조업 AX까지 지원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서부산에 AX허브가 구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로 인한 청년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과업 구성이 재편되는 것”이라며 “지역의 AI 시간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AI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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