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 자회사 CEO 선임절차 개시 전 미흡한점 보완해라"
금감원장, 8개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자회사 CEO 선임 공정·투명성 재차 강조지자체 금고 입찰 공정경쟁 당부도…"협력사업비 과당경쟁 영향 살필것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2026.09.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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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또 지주회사의 자추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 위원회)는 금융사지배구조법 취지에 맞춰 자회사의 임추위(임원 후보추천 위원회)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CEO 상시후보군 등 충분한 정보 제공, CEO 후보 평가 시 임추위원의 의견 반영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행지주회장들도 자회사 CEO 선임절차에서 개선할 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앞서 이 원장은 지난 15일 금감원 임원회의에서도 금융지주 자회사 CEO 선임의 공정·투명성을 강조했다. 당국의 지배구조 개선안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연말 인사철에 접어들자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연이어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지방자치단체 금고 입찰의 경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입찰 과정에서 은행 간 과당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다”며 “상대적으로 자본력상 우위에 있는 은행이 협력사업비 경쟁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모습은 마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한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지자체 금고 운영은 ‘지역 내 자금 순환’,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면서 은행의 지자체 관련 협력사업비 지출이 건전성·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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