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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BPA ‘포트 아이’ 서비스 확대…수에즈 운하 등 상황도 한눈에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2026.10.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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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자체 개발한 환적모니터링시스템 ‘포트 아이(Port-i)’에 글로벌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도입, 선박 위치 조회 범위를 국내 연안에서 전 세계 해역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포트 아이는 부산항 모든 컨테이너 부두의 작업 상황을 연계·통합해 선석·선박·화물의 처리 현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추가된 글로벌 AIS 기능은 ▷부산항 기항 선박의 실시간 위치 조회 ▷2D 평면 지도와 3D 구형 기반의 시각화 ▷선박 위치와 부산항 선석 스케줄의 통합 조회 등 정보를 제공한다.

포트아이는 그동안 부산항 인근 해역의 선박 위치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글로벌 AIS 도입으로 부산항에 기항한 이력이 있는 선박의 위치를 세계 어디에 있더라도 즉각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 세계 선박 중 부산항에 입항할 선박만 선별해 지도 위에 표시하고, 선박 위치와 선석 스케줄을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요 항구와 파나마·수에즈 운하,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해상 구간에 있는 선박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선박 등록 ▷기간별 항적 조회 ▷항로별 기항 순서 및 항구별 입항 예정 선박 조회 등 부가 기능도 제공해 항로·항구 단위의 운항 현황도 파악할 수 있다.
포트 아이 신규 기능은 체험 홈페이지(www.chainportal.co.kr/portiweb/ko/trial)를 통해 회원가입 없이 체험할 수 있으며, 이후 부산항 항만물류 통합플랫폼 체인포털(www.chainportal.co.kr)에 회원 가입한 뒤 ‘환적모니터링’ 메뉴를 선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BPA 관계자는 “글로벌 AIS 도입으로 포트 아이의 시야가 부산항을 넘어 전 세계 바다로 넓어졌다”며 ”북극항로 등 새로운 바닷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부산항의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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