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올해 3분기 임시·일용근로자 수 572만7000명1995년 이후 최소…대부분 내수 업종서 감소
4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일자리 감소분 집중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2026.10.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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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
25일 국가데이터처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임시·일용근로자 수는 57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1995년(545만1000명)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9만5000명 줄었다.
572만7000명 중 일용근로자는 3만8000명 줄어든 8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치다.
일용근로자 감소는 건설업 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건설업 일용근로자는 지난해 3분기보다 2만8000명 감소한 3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일용근로자 감소분(3만8000명)의 74.6%를 차지한 셈이다.
이어 도·소매업(-1만 명) 농림·어업(-9000명) 협회·단체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9000명) 숙박·음식점업(-8000명)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구조적 감소세가 이어지는 농림·어업을 제외하면 모두 내수 관련 업종이다.
연령대별로는 건설업 일용근로자 중 50대가 2만1000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도소매업 일용근로자는 청년층(15~29세, -6000명)에서 주로 줄었고 협회·단체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일용근로자는 50대(-1만1000명) 감소 폭이 컸다.숙박·음식점업 일용근로자도 청년층(-6000명) 40대(-2000명) 50대(-2000명)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임시근로자도 줄었다.
계약 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는 작년 동기보다 5만7000명 줄어든 48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임시근로자가 3만 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건설업과 정보통신업은 각각 2만2000명, 도매·소매업은 2만1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숙박·음식점업 임시근로자 중 40대(-1만5000명)가 크게 줄었고, 30대(-1만 명) 50대(-9000명)도 감소가 두드러졌다.
건설업에서는 60세 이상(-2만 명)과 40대(-1만7000명)의 감소 폭이 컸다. 도매·소매업에서는 50대(-1만3000명), 청년층(-1만 명), 40대(-9000명) 순으로 임시근로자가 줄었다.
이처럼 가구 생계를 책임지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단기 일자리 감소가 집중되면서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데이터처의 올해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 중 32.0%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일자리를 선택했고 이들 가운데 73.9%는 ‘당장 수입(생활비)이 필요해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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