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운동장 지하 빗물저류조 준공
국비 55억 등 총 99억여 원 투입, 최대 2만2600t 빗물 저장 가능
- 장전동 등 홍수 피해 크게 줄듯
부산대 대운동장 지하 우수저류조가 착공한 지 1년 4개월 만에 준공됐다. 부산에서는 센텀시티 우수저류조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따라 폭우 시 금정구 장전동 일대 홍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금정구는 장전동 산30번지 부산대 대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우수저류시설이 완공됐다고 20일 밝혔다.
가로 84m, 세로 54.8m, 높이 6.8m(내부 기준) 규모로 최대 2만2600t의 우수를 저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비 55억7000만 원 등 총 99억4700만 원이 투입됐다. 저류조는 금정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계곡과 산성로 부근을 지나 온천천으로 흘러가는 또다른 지류와 연결된다. 지금까지는 폭우 때 금정산에서 흘러내린 우수가 역류하면서 장전동 일부 저지대는 물론이고 부산대 내 일부 건물도 침수피해를 입어왔다.
금정구는 저류조 제어를 위해 두 곳의 유입부와 내부, 온천천 입구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했다. 또 원격조정설비가 설치돼 해당 지역의 우수량이 과도해지면 수문을 열어 이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저장된 물은 기본적으로 방류하지만 일부는 부산대 내부 시설에 필요한 용수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저류조 내부에 가로 12.3m, 세로 12.7m, 높이 6.8m 규모로 칸막이를 쳐 별도로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금정구는 구청 내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4곳의 CCTV를 관리할 방침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올 여름 폭우로 완공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며 "이달 중 최종 준공 검사가 완료되면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 대운동장 지하 우수저류조가 착공한 지 1년 4개월 만에 준공됐다. 부산에서는 센텀시티 우수저류조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따라 폭우 시 금정구 장전동 일대 홍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금정구는 장전동 산30번지 부산대 대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우수저류시설이 완공됐다고 20일 밝혔다.
가로 84m, 세로 54.8m, 높이 6.8m(내부 기준) 규모로 최대 2만2600t의 우수를 저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비 55억7000만 원 등 총 99억4700만 원이 투입됐다. 저류조는 금정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계곡과 산성로 부근을 지나 온천천으로 흘러가는 또다른 지류와 연결된다. 지금까지는 폭우 때 금정산에서 흘러내린 우수가 역류하면서 장전동 일부 저지대는 물론이고 부산대 내 일부 건물도 침수피해를 입어왔다.
금정구는 저류조 제어를 위해 두 곳의 유입부와 내부, 온천천 입구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했다. 또 원격조정설비가 설치돼 해당 지역의 우수량이 과도해지면 수문을 열어 이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저장된 물은 기본적으로 방류하지만 일부는 부산대 내부 시설에 필요한 용수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저류조 내부에 가로 12.3m, 세로 12.7m, 높이 6.8m 규모로 칸막이를 쳐 별도로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금정구는 구청 내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4곳의 CCTV를 관리할 방침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올 여름 폭우로 완공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며 "이달 중 최종 준공 검사가 완료되면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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