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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한국 중년 나이 62.2세,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된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2022.09.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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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한국은 인구의 절반가량이 고령자인 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서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고령인구 구성비)이 올해 17.5%에서 2070년 46.4%로 28.9%포인트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2070년 기준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246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 고령인구 구성비는 2069년 46.4%로 정점을 찍고 난 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9.8%에서 2070년 20.1%로 10.3%포인트 증가한다.

국가별로는 미국(17.1%→27.5%), 중국(13.7%→36.9%), 일본(29.9%→38.7%), 인도(6.9%→23.2%) 등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커진다.
북한도 올해 11.7%에서 2070년 26.1%로 14.3%포인트 커진다.

미국, 중국, 인도 등은 2022∼2070년 고령인구 비중이 계속 커지는 국가로 분류됐다. 일본은 2068년 고령인구 비중이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2070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고령인구가 생산연령인구를 웃돌게 된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구성비가 2022년 71.0%에서 2070년 46.1%로 24.9%포인트 감소하기 때문이다. 세계 인구 중 생산연령인구의 구성비는 64.9%에서 61.4%로 3.6%포인트 줄어든다.

한국의 중위연령은 올해 45.0세에서 2070년 62.2세로 높아진다. 중위연령은 총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을 말한다. 세계 인구의 중위연령은 같은 기간 30.2세에서 38.8세로 높아진다.
부산 연제구 경로당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둘러앉아 윷놀이퍼즐맞추기 오목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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