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운동장 관람석 수리 예산절감
-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회 대통령상
- ESG경영강화 친환경 공공서비스
경남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 큰 경사를 맞았다. 양산종합운동장의 낡은 관람석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복원해 거액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최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통령상 수상은 2009년 공단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 사례는 변색한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처음 색으로 되돌아가는 원리를 활용해 LP가스 가열기로 관람석에 열을 가해 이룬 성과다. 공단은 이 원리를 적용해 양산종합운동장 2만여 석의 빛바랜 관람석을 새 것처럼 바꾸었다. 이 사업에 쓰인 예산은 불과 200만 원으로, 14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 사례는 2024년 지방공기업 평가원 주관 혁신 및 투자 활성화 우수상, 경남도 주관 혁신우수사레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포함, 5관왕을 차지했다. 공단 박성관(64)이사장에게서 소감을 들었다.
박 이사장은 “공단은 e-바통패스, 혁신제안제도, 하나씩 바꾸자, 혁신 Day 등 총 4단계의 아이디어 발굴 및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BSC(부서평가 공통지표) 등의 성과체계와 연동해 운영 중이다. 이런 시스템화 된 제안제도가 반짝이는 아이디어 발굴을 자극해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올 들어 양산시공공폐수처리장의 TMS(수질원격감시체계)시간 자료를 활용해 오염물질인 총질소를 효과적으로 줄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대상을 받았다. 또 자동차 운전자가 대기시간 없이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캠핑장을 이용하도록 만든 전국 최초의 황산공원 캠핑장 드라이브스루 체크인도 도입했다. 코로나19 사태때 도입 후 방치 중이던 열화상 카메라를 개조, 비접촉 전자 검표 시스템으로 재활용해 호응을 얻고있다. 모든 사례가 직원 아이디어로 시민편익을 증진 시킨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공단은 박 이사장 취임 초기인 2023년 4월 유사 중복 기능 통·폐합 등 조직개편을 통해 직원 14명을 줄여 6000여만 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 쌍벽루국민체육센터 등 3개 신규 시설 증설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여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박 이사장도 공공기관 혁신이라는 양산시 방침에 부응해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기로 하는 등 기관혁신에 앞장섰다.박 이사장은 “올해 공단 창립 15주년을 맞아 직원 공모를 통해 공단 캐릭터인 ‘소통이’와 로고(CI)도 개발, 공단 위상과 이미지를 높였다. 직원들이 자긍심과 애사심을 느낀다며 좋아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향후 우선 과제로 공단의 공기업화를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의 경우 전체 시·군 중 3분의 2가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개발공사 등 공기업으로 전환했다. 공기업은 수익사업을 할 수 있어 공공복리와 경영수익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시가 민간기업에 위탁 중인 차량 번호판 제작 등 자체 사업은 물론 발굴 사업을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해 시 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ESG 경영체계를 강화해 친환경 공공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 신설 중인 동면 사송신도시의 사송국민체육센터와 웅상센트럴파크 같은 대형사업에는 설계부터 완공까지 공단 직원이 참여토록 해 시설인수에 따른 시행착오 등을 줄이도록 하겠다. 기존 시설 역시 유지 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최근 테니스장과 축구장 등의 특정단체 독점 사용 논란과 관련해서는 “일부 시설은 시민에게 우선 사용권을 주는 시민전용 코트제 도입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끝으로 “지금은 자체 예산이 없어 수탁사업만 가능해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적극적으로 부응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시 출자·출연기관의 임금체계를 통일하는 등 시 산하기관 직원의 처우개선에도 시에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양산시 행정과장, 교육체육과장, 기업체육과장 등을 거치고 2019년 퇴직했다.
-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회 대통령상
- ESG경영강화 친환경 공공서비스
경남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 큰 경사를 맞았다. 양산종합운동장의 낡은 관람석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복원해 거액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최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통령상 수상은 2009년 공단 설립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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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관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이 사례는 2024년 지방공기업 평가원 주관 혁신 및 투자 활성화 우수상, 경남도 주관 혁신우수사레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포함, 5관왕을 차지했다. 공단 박성관(64)이사장에게서 소감을 들었다.
박 이사장은 “공단은 e-바통패스, 혁신제안제도, 하나씩 바꾸자, 혁신 Day 등 총 4단계의 아이디어 발굴 및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BSC(부서평가 공통지표) 등의 성과체계와 연동해 운영 중이다. 이런 시스템화 된 제안제도가 반짝이는 아이디어 발굴을 자극해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올 들어 양산시공공폐수처리장의 TMS(수질원격감시체계)시간 자료를 활용해 오염물질인 총질소를 효과적으로 줄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대상을 받았다. 또 자동차 운전자가 대기시간 없이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캠핑장을 이용하도록 만든 전국 최초의 황산공원 캠핑장 드라이브스루 체크인도 도입했다. 코로나19 사태때 도입 후 방치 중이던 열화상 카메라를 개조, 비접촉 전자 검표 시스템으로 재활용해 호응을 얻고있다. 모든 사례가 직원 아이디어로 시민편익을 증진 시킨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공단은 박 이사장 취임 초기인 2023년 4월 유사 중복 기능 통·폐합 등 조직개편을 통해 직원 14명을 줄여 6000여만 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 쌍벽루국민체육센터 등 3개 신규 시설 증설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여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박 이사장도 공공기관 혁신이라는 양산시 방침에 부응해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기로 하는 등 기관혁신에 앞장섰다.박 이사장은 “올해 공단 창립 15주년을 맞아 직원 공모를 통해 공단 캐릭터인 ‘소통이’와 로고(CI)도 개발, 공단 위상과 이미지를 높였다. 직원들이 자긍심과 애사심을 느낀다며 좋아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향후 우선 과제로 공단의 공기업화를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의 경우 전체 시·군 중 3분의 2가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개발공사 등 공기업으로 전환했다. 공기업은 수익사업을 할 수 있어 공공복리와 경영수익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시가 민간기업에 위탁 중인 차량 번호판 제작 등 자체 사업은 물론 발굴 사업을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해 시 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ESG 경영체계를 강화해 친환경 공공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 신설 중인 동면 사송신도시의 사송국민체육센터와 웅상센트럴파크 같은 대형사업에는 설계부터 완공까지 공단 직원이 참여토록 해 시설인수에 따른 시행착오 등을 줄이도록 하겠다. 기존 시설 역시 유지 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최근 테니스장과 축구장 등의 특정단체 독점 사용 논란과 관련해서는 “일부 시설은 시민에게 우선 사용권을 주는 시민전용 코트제 도입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끝으로 “지금은 자체 예산이 없어 수탁사업만 가능해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적극적으로 부응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시 출자·출연기관의 임금체계를 통일하는 등 시 산하기관 직원의 처우개선에도 시에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양산시 행정과장, 교육체육과장, 기업체육과장 등을 거치고 2019년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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