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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도시 박차…사상공원~괘내마을 공중보행로 첫 삽

123억 투입 내년 2월 준공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2025.01.16 19:09
부산 사상구 괘내마을과 사상공원을 공중 보행로로 연결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공사가 첫 삽을 떴다. 부산시는 16일 사상구 사상역 주차장 부지에서 15분도시 정책공모로 진행된 ‘괘내마을∼사상공원 간 보행환경 개선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백양대로와 경부선 사상역으로 고립된 괘내마을 생활권을 길이 198m 규모의 공중 보행로로 연결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괘내마을 조감도. 국제신문 DB
시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23억2000만 원(시비 82억5000만 원, 구비 40억7000만 원) 투입, 사상역 횡단 육교와 연결되는 보행 전용 육교와 엘리베이터 2대, 전망대 기능이 포함된 복합휴게공간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괘내마을에서 백양대로뿐만 아니라 사상공원 ‘사상 숲 체험교육관’까지 연결된다. 공중 보행로와 바로 연결되는 사상역 육교를 통해 서부터미널과 도시철도, 부산∼마산 복선전철까지 동선이 단축돼 삼각산 아래 주례동 덕포동 주민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 개방되는 사상역 앞 도시바람길 숲과 ‘15분 도시 대표생활권 해피챌린지’ 사상광장로 그린카펫까지 함께 완공되면 공중 보행로는 도시와 숲, 문화광장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친환경 이동 수단이 중심이 되는 15분도시를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인 삼락생태공원까지 보행권을 확장해 서부산 보행축의 상징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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