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전국 61개 조사 지점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채집해 처음 채집이 확인된 날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고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생후 12개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모기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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