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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들 선호하는 공공 운동장 트랙, 개방 않는 날 많아

대학 내 트랙 활용 등 대안
박주현 기자 qkrwngus30@kookje.co.kr | 2026.09.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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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트랙은 러너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산에서 연제구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과 서구 구덕운동장을 이용하지만 공연·축구 경기 등으로 행사가 겹칠 때가 빈번해 발걸음을 돌릴 때가 잦다.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트랙은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시민체육대축전과 K-팝 행사로 이용이 제한된다. 지난달도 가수 공연으로 나흘간 개방이 중지됐다. 구덕운동장은 부산 아이파크·부산교통공사 축구단 홈구장으로 사용돼 경기가 있는 날이면 트랙 개방이 되지 않는다.

대학 내 트랙도 ▷부경대 주말 미개방 ▷신라대 야간 소등 ▷부산대 육상부 전용 레인 존재 등으로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트랙이 부족한 탓에 일부 러너는 양산종합운동장, 울산 간절곶 스포츠파크 등 인근 도시 육상 트랙으로 향한다.
육상 트랙은 러너에게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조은정 부산시육상연맹 사무국장은 “거리와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페이스 조절도 가능하다”며 “일반 도로와는 달리 노면도 평탄해서 부상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연구원은 트랙 수요 증가 대책으로 ‘추가 설치’와 ‘대학 내 트랙 개방 협의’를 제안했다. 부산 육상계 관계자는 트랙 추가 설치에 공감하면서도 “구덕운동장은 축구전용구장으로 바뀔 뻔했고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은 임시 야구장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기존 트랙도 위태롭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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