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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인천 흉기난동 용의자…약물 다량 소지·복용

허시언 기자 hsiun@kookje.co.kr | 2026.10.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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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인천 남동구 대형 상업시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이용객 8명이 다쳤다. 사진은 건물 2층 식당가 폐쇄회로(CC)TV에 담긴 피의자 모습. 연합뉴스
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이 입점해 있는 대형 상업시설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다량의 약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A(59) 씨의 소지품에서 다량의 약물이 발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범행 당시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A 씨는 과거 또다른 범행으로 검거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최근 흉기 소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복용한 약물이 향정신성의약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기관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입점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상자 8명 중 2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이며, 다른 20~50대 남녀 7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홈플러스 매장이 위치한 지하 2층부터 다른 점포들이 입점해 있는 지상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면서 흉기를 휘둘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 씨는 양손에 흉기를 묶은 상태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용객들에 의해 제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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