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약탈 폭력에 대해 분노와 수치심 느껴, 어떤 이유로도 용서 못해"
18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 "함께 해결책 만들어야"프, 교육여건 개선 고교생 시위가 대규모로 번져
2400명 체포, 경찰관 등 1000명 부상, 소요 이어져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2026.10.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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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민연설을 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연합뉴스 |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어떤 것도 이를 정당화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으며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약탈자들을 ‘정당한 요구’를 한 시위 참가자들과 구분해야 한다며 “어떻게 프랑스 국민이 프랑스에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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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위로 불탄 파리 시내의 차량. 로이터 연합뉴스 |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 테이블에 둘러앉아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 교사, 국회의원, 노동조합 대표, 기업 지도자 등이 함께 구체적 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전날 프랑스 전역에서 높은 생활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로 번지면서 약 2400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등 약 1000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후에도 자전거들이 불에 타고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는 등 소요가 이어졌다.
이번 시위가 취약한 경제와 국가부채 급증 등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 실패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17년 취임한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10년간의 집권을 마치고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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