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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이세돌, 6월 독도서 바둑 특별 대국…날짜는?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2016.05.31 16:10
가수 김장훈과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이 오는 6월 독도에서 특별 대국을 펼칠 예정이다.

31일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은 "김장훈과 이세돌이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 사이에 독도에서 특별 대국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장훈 페이스북)
이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로 촉발된 바둑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감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바둑의 선도적위치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우승과 준우승상금을 전액 기부함으로써 따뜻한 사회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이번 대국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대국은 김장훈의 제안에 이세돌9단이 흔쾌히 응해 이뤄졌다.

이번 대국은 첫째, 대국의 흥미와 긴장감을 위해 2인1조로 대국을 하는 페어바둑형식을 취한다. 초일류여류기사와 김장훈으로 이루어진 한팀과 이세돌9단과 여류아마강자로 구성된 한팀, 이렇게 두팀이 2인1조로 두는 페어바둑형식이다.
김장훈 측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참가 대국자들, 상금 규모, 후원용도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2015년 말부터 한국기원 홍보대사를 맡아 바둑보급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해설자로 나서 화제가 됐다.

권영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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