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된 이후 가장 불안한 시기가 출산 직후, 그다음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이다. 학부모가 되는 마음도 설레고 떨리겠지만, 당장 학교에 발을 내디뎌야 하는 아이들 마음보다는 덜 할 것이다. 이제는 그냥 ‘어린이’가 아니라 당당한 ‘학생’이다. 생애 첫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뭘 준비하면 좋을까? 1학년 담임교사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고.

초등학교 교사로 교육 현장 최전선에서 아이들에 대한 뜨거운 진심을 냉철한 설루션으로 풀어내는 김원아 작가가 1학년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 설루션’을 제안한다. 1권 ‘꼼지락 1학년, 스스로 할 거야!’ 2권 ‘꼼지락 1학년, 열심히 할 거야!’ 3권 ‘꼼지락 1학년, 좋은 친구가 될 거야!’ 세 권으로 구성됐다.

‘학교생활 적응’이라는 주제를 ▷생활 ▷공부 ▷관계로 나누고, 동화 같은 이야기 안에 넣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적절한 정보를 알 수 있다. 김봉주 오수재 방두진 차민송. 귀여우면서도 진지한 네 아이들의 알콩달콩, 티격태격 에피소드가 학교생활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준다.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이끌어준다.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선물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