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25일 판문동 진양호공원에서 그림책으로 성인의 감정을 치유하는 ‘그림책 심리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주시는 오는 25일 판문동 진양호공원에서 그림책으로 성인의 감정을 치유하는 ‘그림책 심리 북토크’를 개최한다. 진주시 제공

이번 북토크는 성인들이 그림책으로 자기 삶과 감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된 치유형 프로그램이다.

국내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인 이경국 작가의 작품 ‘개꿈’, ‘넌, 없어!’, ‘너의 모든 순간’을 중심으로 책 속 이야기와 그림의 상징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삶의 고민과 불안, 상실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한 이경국 작가는 그림책 속의 메시지를 작가의 시선으로 직접 전달한다.

독서 치유 전문가이자 상담심리학 교수인 김영아 치유상담사가 동행해 그림책에 담긴 감정의 언어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한다.최근 독서 치유는 다양한 연구에서 인지·정서적 안정, 스트레스 완화, 대인관계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시는 이번 북토크가 참가자 스스로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3일부터 네이버 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림책 심리 북토크가 참가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