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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다저스 개막전 엔트리 전망

美매체 주목할 새 얼굴 4명 선정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2025.01.23 19:19
- “매 경기 많은 도루·득점 예상”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내야수 김혜성(사진)이 2025시즌 주목할 새 얼굴 4명에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MLB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유망주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총 15명을 추려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선수, 조금 더 보완하면 개막전부터 뛸 수 있는 선수, 시즌 중반 이후를 기대할 선수 세 등급으로 나눴다.

이 가운데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선수 4명 중 한 명으로 김혜성의 이름이 들어갔다. 김혜성 외에 일본 출신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다저스) 딜런 크루스(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슨 도밍게스(뉴욕 양키스)가 4명에 포함됐다. CBS스포츠는 이들에 대해 ‘큰 문제가 벌어지지 않는 한 팀의 개막전 계획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사키 로키가 23일(한국시간) 등번호 11번이 새겨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구체적으로 김혜성과 관련해 “매 경기에 나올 수 있으며, 타격이 뒷받침되면 니코 호너처럼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도루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혜성과 비교한 호너는 시카고 컵스 내야수로 2024시즌 타율 0.273, 홈런 7개, 48타점, 31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KBO리그에서 김혜성보다 더 좋은 타격을 했던 김하성이나 이정후가 MLB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단서를 붙였다.

김혜성의 팀 동료가 된 사사키는 4명 중 가장 먼저 소개됐다. 사사키에 대해 CBS스포츠는 “일본에서 신동으로 불린 사사키는 시속 100마일(161㎞)이 넘는 빠른 공을 던지며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사라지는 스플리터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워싱턴과 뉴욕 양키스 외야수인 크루스와 도밍게스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던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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