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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UCL 16강 직행 불발

리그 페이즈 12위에 그쳐, PSG·셀틱·맨시티도 PO행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2025.01.30 19:21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 직행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왼쪽 두 번째)가 30일(한국시간) 열린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와 치열하게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AFP 연합뉴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UCL은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러 1위부터 36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를 먼저 가진다. 앞선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 10위권에서 경쟁하던 뮌헨은 최종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리그 페이즈 12위에 그쳐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을 받지 못했다. 리그 페이즈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6강행을 노린다.

이강인이 교체로 투입된 파리 생제르맹(PSG)은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4승 1무 3패(승점 13)의 PSG는 15위로 역시 PO를 거쳐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황인범이 활약하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릴(프랑스)과의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1-6으로 완패당했다.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중반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황인범은 6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전반전만 뛰고 벤치로 돌아갔다. 4승 1무 3패(승점 13)의 페예노르트는 19위로 리그 페이즈를 마치고 PO 진출권을 따냈다.

공격수 양현준이 선발로 나선 셀틱(스코틀랜드)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2-4로 패했다. 3승 3무 2패(승점 12)의 셀틱은 21위로 힘겹게 PO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는 김민재(뮌헨) 이강인(PSG)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양현준(셀틱) 김민수(지로나) 6명의 한국인 선수가 나선 가운데 설영우와 김민수를 제외한 4명이 PO 무대에 진출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클뤼프 브루게(벨기에)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3승 2무 3패(승점 11·골 득실+4)를 기록, 22위로 간신히 PO에 진출했다. 현지시간 31일 PO 대진 추첨이 이뤄지는 가운데 맨시티의 PO 상대는 뮌헨(12위)이나 레알 마드리드(11위) 중 한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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