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에이스 김단비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부산 BNK 김소니아는 자유투상을 받고 베스트 5에 뽑혔으며 BNK는 최다관중상을 받았다.

부산 BNK 김소니아(오른쪽)와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왼쪽)가 2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 포워드 부문 수상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단비는 24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6표를 모두 얻어 ‘만장일치’로 최고 선수로 뽑혔다. 2022-2023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WKBL 역사상 여섯 번째 만장일치 MVP다.김단비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1.1점, 10.9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1.5블록슛을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스틸 블록슛 모두 전체 1위다. 김단비는 MVP 외에도 ‘맑은 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우수 수비선수상, 베스트 5와 통계 부문 4관왕을 포함해 8관왕을 달성했다. 시즌 베스트 5에는 김단비 외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김소니아 허예은(KB)이 선정됐다. 지도상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