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고·진주고 12강에 진출
- D조 세 팀 조별리그 2승 1패
- 다득점까지 따져 순위 결정
- 조 1위 6팀 추첨 4팀 8강 직행
제46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12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완성됐다. 12강에 오른 팀 모두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관중 입장에서는 고교 축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피 말리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끝난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부가 잇따라 나왔다. E조 현풍고(대구FC U18)는 함안스포츠파크 곶감구장에서 열린 김포FC U18과의 경기에서 전반 1-3으로 끌려갔다. 현풍고는 후반 최재원의 2골을 포함해 5골을 폭풍처럼 몰아쳐 6-3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조 포철고(포항 스틸러스 U18)는 경기 종료 4분 전에 완성된 노건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풍생고(성남FC U18)에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현풍고와 포철고는 2승 1무(승점 7)로 같았고 맞대결에서도 비겨 결국 골득실에서 앞선 현풍고(+4)가 1위, 포철고(+3)가 2위로 12강에 올랐다.
D조는 혼란 그 자체였다. 천안시티FC U18은 경북미용예술고(김천상무FC U18)와의 경기가 2-2로 끝날 뻔했지만 종료 1분 전 터진 오현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여기에 제주 SK U18이 안산그리너스FC U18을 2-1로 꺾으면서 상황이 복잡해 졌다. 제주 SK U18, 안산그리너스FC U18, 천안시티FC U18 세 팀이 2승 1패(승점 6)가 됐다. 대회 규정에 따라 세 팀끼리의 경기를 따진 결과 모두 1승 1패로 똑같았고, 골득실도 공교롭게 전부 0이었다. 다득점으로 따졌을 때 제주 SK U18이 앞서 조 1위가 됐고, 다득점도 같은 안산그리너스FC U18과 천안시티FC U18은 맞대결에서 승리한 안산그리너스FC U18이 조 2위로 12강에 진출했다.
F조 진주고(경남FC U18)는 부천FC1995 U18을 맞아 전반 25분 양민혁의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뽑은 뒤 후반 19분 김종원이 쐐기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하고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를 결정지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우승팀 부천FC1995 U18은 진주고에 일격을 맞고 탈락했다. 조 2위는 1승 2무(승점 5)의 전주영생고(전북 현대 U18)가 차지했다.A조 현대고(울산 HD U18)는 운호고(충북청주FC U18)를 3-0으로 꺾고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서울 이랜드FC U18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이재웅의 천금 같은 극장골에 힘입어 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 U18)에 3-2로 승리, 2승 1패(승점 6)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조 2위로 1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는 디펜딩 챔피언 매탄고(수원 삼성 U18)가 충남아산FC U18에 2-1로 승리해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U18)를 2-1로 물리친 지난해 준우승팀 개성고(부산 아이파크 U18)가 조 2위(2승 1패·승점 6)로 12강에 진출했다.
C조는 강릉제일고(강원FC U18)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 금호고(광주FC U18)가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가 됐다.
조 1위 6팀 중 현대고 현풍고 강릉제일고 매탄고가 추첨으로 8강에 직행하는 티켓을 얻었다. 12강에선 진주고-금호고, 전주영생고-개성고, 안산그리너스FC U18-포철고, 제주 SK U18-서울 이랜드FC U18이 맞붙는다.
- D조 세 팀 조별리그 2승 1패
- 다득점까지 따져 순위 결정
- 조 1위 6팀 추첨 4팀 8강 직행
제46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12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완성됐다. 12강에 오른 팀 모두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관중 입장에서는 고교 축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피 말리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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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가 조별 리그 경기를 끝내고 12강을 확정지었다. 사진은 24일 열린 F조 진주고와 부천FC1995 U18의 경기 모습. 경남축구협회 제공 |
D조는 혼란 그 자체였다. 천안시티FC U18은 경북미용예술고(김천상무FC U18)와의 경기가 2-2로 끝날 뻔했지만 종료 1분 전 터진 오현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여기에 제주 SK U18이 안산그리너스FC U18을 2-1로 꺾으면서 상황이 복잡해 졌다. 제주 SK U18, 안산그리너스FC U18, 천안시티FC U18 세 팀이 2승 1패(승점 6)가 됐다. 대회 규정에 따라 세 팀끼리의 경기를 따진 결과 모두 1승 1패로 똑같았고, 골득실도 공교롭게 전부 0이었다. 다득점으로 따졌을 때 제주 SK U18이 앞서 조 1위가 됐고, 다득점도 같은 안산그리너스FC U18과 천안시티FC U18은 맞대결에서 승리한 안산그리너스FC U18이 조 2위로 12강에 진출했다.
F조 진주고(경남FC U18)는 부천FC1995 U18을 맞아 전반 25분 양민혁의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뽑은 뒤 후반 19분 김종원이 쐐기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하고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를 결정지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우승팀 부천FC1995 U18은 진주고에 일격을 맞고 탈락했다. 조 2위는 1승 2무(승점 5)의 전주영생고(전북 현대 U18)가 차지했다.A조 현대고(울산 HD U18)는 운호고(충북청주FC U18)를 3-0으로 꺾고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서울 이랜드FC U18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이재웅의 천금 같은 극장골에 힘입어 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 U18)에 3-2로 승리, 2승 1패(승점 6)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조 2위로 1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는 디펜딩 챔피언 매탄고(수원 삼성 U18)가 충남아산FC U18에 2-1로 승리해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U18)를 2-1로 물리친 지난해 준우승팀 개성고(부산 아이파크 U18)가 조 2위(2승 1패·승점 6)로 12강에 진출했다.
C조는 강릉제일고(강원FC U18)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 금호고(광주FC U18)가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가 됐다.
조 1위 6팀 중 현대고 현풍고 강릉제일고 매탄고가 추첨으로 8강에 직행하는 티켓을 얻었다. 12강에선 진주고-금호고, 전주영생고-개성고, 안산그리너스FC U18-포철고, 제주 SK U18-서울 이랜드FC U18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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