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조형우 홈런 쾅쾅…한국, 조별리그 연승 질주
한국, 홍콩에 7회 13-0 콜드게임 승타선, 홈런 두 방 포함 맹타 휘둘러
투수진, 무안타 '퍼펙트 투구' 펼쳐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2026.09.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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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 대표팀 조형우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만루 상황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홍콩과의 2차전 경기에서 7회에 13-0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21일 대만전 승리(5-0)에 이어 홍콩까지 꺾으며 같은 조 팀 중 가장 먼저 2승을 고지를 밟았다.
이날 한국의 선발 라인업은 김주원(유격수)-윤동희(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박준순(2루수)-문현빈(좌익수)-조형우(포수)-김지찬(중견수)이다. 선발 마운드에는 올 시즌 리그 다승 공동 1위(14승) 최민석이 올랐다. 류지현 감독은 전날 대만전에서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김주원, 솔로홈런을 때려낸 윤동희를 상위 타선에 배치해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한국은 ‘캡틴’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한 방을 앞세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앞서갔다. 1회초 2사 상황에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노시환이 비거리 125m의 홈런을 때려내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타선의 공세를 이어갔다. 2회 선두타자 박준순(두산 베어스)은 투수 앞 내야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조형우(SSG 랜더스)와 김지찬(삼성 라이온즈)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3-0). 3회에는 누상에 주자를 쌓았고, 조형우가 만루 홈런포를 터뜨려 점수 차를 7-0까지 벌렸다.
한국 투수진은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위력투를 펼쳤다. 선발투수 최민석(두산)이 2이닝 2삼진,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이 1이닝 2삼진으로 홍콩 타선을 틀어막았고, 이어 등판한 최준용(롯데)이 1이닝 3삼진으로 세 타자 모두 돌려세웠다.
한국은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냈다. 5회에 문보경(LG 트윈스)과 박준순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지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9-0), 윤동희(롯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10-0으로 앞서갔다. 또 7회에는 윤동희와 박재현의 적시타, 정준재(SSG)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13-0). 5회부터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김영우(LG)와 배찬승(삼성)은 1이닝 2삼진, 성영탁(KIA)은 1이닝 1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23일 낮 12시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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