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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2026.09.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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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회 초 홈런을 치고 있다.AFP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마무리를 코 앞에 두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이정후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린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 기준 정규시즌 마무리까지 5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승률 0.414·65승 92패)에 그쳐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열흘 뒤 복귀하더라도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다.

이정후는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 초 자신의 타구에 사타구니를 맞았다. 이후 경기를 이어갔으나 결국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후 검진에서 휴식이 필요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는 이날까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그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539타수 149안타(10홈런) 57타점 65득점 12도루를 기록해 2024년 MLB 데뷔 후 타율·홈런·타점·도루 부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중반 17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MLB에 진출한 한국 타자 가운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세우는 등 승승장구했다. 당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리그 타율 선두 경쟁을 다퉜으나 시즌 후반 주춤하면서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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