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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살아 있습니다” 김건우 사망설에 직접 해명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 2026.09.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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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인스타그램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28) 자신의 SNS에 올라온 부고 게시물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해당 계정에는 23일 오전 유족이 작성한 듯한 부고 글이 올라오면서 사망 관련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김건우가 직접 입장문을 내고 해당 부고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게시됐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김건우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가 된 게시물이 게재된 당시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 역시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후 주변의 연락을 통해 관련 게시물이 게재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이며 현재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게시물이 어떤 경위로 게재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우는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재생산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김건우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5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며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500m 랭킹 1위와 종합 2위에 올랐다.

2023-2024시즌에는 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2차와 3차 대회 1500m를 연속 석권하며 세 대회 연속 개인전 정상을 지켰고, 당시 월드컵 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건우는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힘을 보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는 예비 국가대표에 머물러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했다.

김건우는 지난 6월 22일 쇼트트랙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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