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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제15회 국제신문 골프대회
권환흠 기자 khh0907@kookje.co.kr | 2026.11.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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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골프대회 남자 A조 우승을 차지한 어정우(42·사진) 씨는 뜻밖의 정상 등극에 큰 기쁨을 드러냈다.

평소 자주 찾던 골프장이 아닌 데다 친한 형들의 권유로 출전한 터라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크지는 않았다.

이번이 국제신문 골프대회 두 번째 출전인 어 씨는 긴 코스에 맞춘 경기 운영이 승부의 열쇠였다. 그는 “코스가 생각보다 길게 세팅돼 있어 1언더파 정도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승은 동타자 간 순위를 가리는 백카운트 방식으로 결정됐다. 그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했을 때 백카운트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내가 밀릴 줄 알았는데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웃으며 떠올렸다.
경남 창원에서 나고 자란 어 씨는 양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아마추어 대회 첫 우승을 거둔 곳도 양산에 있는 동부산CC였다. 2024년 양산시장배 우승에 이어 지난해 같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양산과의 인연에 또 하나의 추억을 보탰다.

골프에 입문한 지는 약 14년. 중간에 5년가량 쉬기도 했지만, 다시 골프채를 잡았다. 지금은 취미로 유튜브 채널 ‘필드 공방’을 운영하며 골프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구독자는 약 4000명이다.

앞으로 계획에도 거창한 목표보다는 즐거움을 앞세웠다. 어 씨는 “끝까지 정복되지 않는 점이 골프의 매력”이라며 “유튜브는 취미로 시작했다. 더 활성화되면 좋겠지만 그것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며 골프와 콘텐츠 활동을 함께 즐기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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